냉동실에 넣기 전 ‘1분’ 투자면 충분, 맛과 식감 지키는 비결
먹고 남은 기름, 싱크대에 그냥 버리면 안 되는 진짜 이유
먹고 싶을 때 한두 줄만 꺼내려다 덩어리째 해동해야 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다. 이 과정에서 고기 맛은 물론 식감까지 떨어진다. 종이호일 하나로 이 모든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핵심은 ‘소분’과 ‘공기 차단’이다.
종이호일 한 장이 모든 걸 바꾼다
이렇게 하면 고기 사이에 종이호일이 막을 형성해 서로 달라붙지 않는다. 필요할 때 먹을 만큼만 손쉽게 떼어낼 수 있다. 말아둔 삼겹살 롤을 가위로 잘라 한 끼 분량씩 지퍼백에 담아 날짜를 적어두면 관리도 한결 편해진다.
맛을 지키는 핵심은 공기 차단
잘못된 해동이 고기를 망친다
공들여 보관한 고기도 잘못 해동하면 질겨지고 육즙이 빠져나간다. 급한 마음에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다. 겉만 익고 속은 얼어있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쉽다.가장 좋은 해동법은 먹기 하루 전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녹이는 것이다.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 육즙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소분 보관의 가장 큰 장점이 여기서 드러난다. 필요한 양만 꺼내 해동하면 되므로, 한번 녹인 고기를 다시 얼리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삼겹살을 먹은 뒤 남은 기름 처리도 중요하다. 뜨거운 기름을 싱크대에 그대로 버리면 배관이 막히는 원인이 된다. 기름은 키친타월로 닦아내거나 용기에 모아 굳힌 뒤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