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맛·기름기 잡는 전처리 비법… 대파·마늘 향 입힌 단짠 레시피

한 번 개봉한 통조림 햄, 남은 건 이렇게 보관해야 안전하다

사진 : 스팸 / 생성형 이미지
명절 선물세트로 받은 통조림 햄은 주로 달걀물에 부치거나 노릇하게 구워 먹는다. 익숙한 맛이지만 매번 같은 방식이 지겨울 때도 있다.

하지만 조리 전 ‘한 가지’ 과정만 추가하면 햄의 짠맛과 기름기를 줄이고, 색다른 밥반찬으로 즐길 수 있다. 뜨거운 물로 햄을 가볍게 처리한 뒤 대파, 양파 등 채소와 간장 양념을 더해 볶아내는 방식이다.

냉장고에 남은 채소까지 함께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통조림 햄 200g 한 캔이면 복잡한 과정 없이 든든한 반찬이 완성되는 상황이다.

짠맛 잡는 비결은 뜨거운 물에 있었다

사진 : 통조림 햄 / 생성형 이미지
통조림 햄 200g 한 캔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그 다음 체에 밭쳐 뜨거운 물을 골고루 부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 과정은 햄 표면의 기름기와 과도한 짠맛을 일부 덜어내는 효과가 있다.

햄 내부의 지방이나 나트륨이 모두 제거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결 담백한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된다. 조리 시 기름이 튀는 것을 막으려면 물기를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이 과정과 함께 이후 사용할 양념의 양까지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햄 자체의 간을 고려해 양념을 조절해야 실패 확률이 줄어든다.

대파와 마늘 향이 맛의 기초를 만든다

햄 전처리가 끝났다면, 이제 팬에 향을 입힐 차례다.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다진 마늘 반 큰술과 대파 2큰술을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향을 낸다. 센 불에 볶으면 마늘이 쉽게 타 쓴맛을 낼 수 있다.
사진 : 통조림 햄 / 생성형 이미지
마늘 향이 충분히 올라왔을 때 준비한 햄을 넣고 겉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익힌다. 이후 햄 크기로 썬 양파 반 개와 청양고추 1개를 넣고 가볍게 볶아 양파의 아삭한 식감을 살린다.

간장 양념은 1분만 빠르게 볶아낸다

양념은 미리 섞어두면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설탕 3분의 1큰술을 섞어 준비한다. 매운맛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청양고추는 생략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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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과 채소가 익으면 준비한 양념을 붓고 약 1분간 빠르게 볶아 재료에 고루 입힌다. 오래 졸이면 짜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불을 끄기 직전 참기름과 통깨를 뿌리면 완성이다.

개봉한 햄 보관법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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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개봉한 통조림 햄은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먹고 남은 햄은 반드시 깨끗한 밀폐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2~3일 내에 소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바로 먹기 어렵다면 한 번 사용할 양으로 소분해 냉동하는 방법도 있다. 미개봉 제품이라도 캔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었거나 깊게 녹슨 경우에는 소비기한이 남아 있어도 폐기하는 것이 현명하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