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지 않아도 촉촉하네”…둥근 호박 1개로 만드는 들기름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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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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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7 16:23
둥근 호박 손질과 소금 절임 과정
들기름·국간장 활용한 냄비 조리법
호박은 볶음이나 전으로 자주 먹지만, 냄비에 물을 더해 익히면 기름에 볶을 때와 다른 식감을 낼 수 있다. 들기름과 국간장을 함께 쓰는 조리법은 호박의 단맛과 양념의 감칠맛을 살리는 방식이다.
재료는 둥근 호박 1개와 소금 3분의 1스푼, 물 120㎖, 고춧가루 2분의 1스푼, 국간장 1스푼, 들기름 1스푼, 다진 마늘 2분의 1스푼, 통깨다. 호박의 두께와 불 세기가 익는 속도에 영향을 주는 만큼 손질부터 차례로 진행한다.
호박 두께와 소금 절임
먼저 호박을 흐르는 물에 씻고 양쪽 끝을 잘라낸다. 약 0.5㎝ 두께로 썰면 익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지 않으면서 모양도 유지하기 쉽다.
썬 호박에 소금을 뿌리고 가볍게 섞은 뒤 10분간 둔다. 중간에 한 번 뒤섞으면 소금이 고르게 묻는다. 이 과정에서 호박의 수분이 조금 빠지고 밑간이 배어든다.
들기름과 국간장으로 조리
절인 호박을 냄비에 담고 고춧가루와 국간장을 넣는다. 국간장은 제품마다 염도가 다르므로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 적은 양으로 간을 시작하는 편이 낫다.
들기름 1스푼과 물 120㎖를 더한 뒤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끓인다. 물이 호박을 촉촉하게 익히는 동안 들기름은 고소한 풍미를 보탠다. 기름에 볶는 조리와 달리 국물이 자작하게 남는 방식이다.
불이 너무 세면 국물이 빠르게 줄고 냄비 바닥이 탈 수 있다. 호박이 익는 동안 냄비 안의 재료를 가볍게 섞어 위아래 위치를 바꿔준다. 호박이 부드러워진 뒤에는 세게 저으면 모양이 부서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늘은 중간에 넣기
호박이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양념이 퍼지도록 살살 섞는다. 마늘을 처음부터 넣지 않고 조리 중간에 더하면 향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호박이 충분히 부드러워지고 국물이 자작하게 남으면 불을 끈다. 마지막에 통깨를 뿌리면 완성이다. 둥근 호박 1개를 손질하고 10분간 절이는 과정이 있어, 조리 시간을 가늠할 때 이 시간을 함께 고려하면 된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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