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일본 여행 떠난다면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필수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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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30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여행객들에게 6월 3일은 사실상 ‘하루짜리 황금연휴’다. 최근 일본과 대만, 중국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당일치기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여행 고수들은 항공권보다 먼저 ‘공항 대기 시간 줄이기’에 집중한다. 같은 비행기를 타더라도 공항에서 30분을 아끼면 현지에서 식사 한 끼를 더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후쿠오카와 오사카, 타이베이 같은 근거리 여행지는 현지 체류 시간이 여행 만족도를 좌우하는 만큼 출국 전 공항 동선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줄이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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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에서 짐 부치고 출국심사까지…도심공항터미널 활용하기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가장 아까운 시간은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다. 수하물을 맡기고 탑승권을 발급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다.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객은 서울역에서 항공사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까지 미리 마칠 수 있다.

특히 수하물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체감 효과가 크다. 서울역에서 짐을 맡긴 뒤 인천공항까지 가볍게 이동할 수 있고, 공항 도착 후에는 일반 출국장이 아닌 전용 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성수기에는 30분 이상 시간을 절약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용 가능한 항공사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출발 전 반드시 해당 항공사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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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꺼낼 필요 없다…요즘 여행객 필수 ‘스마트패스’

최근 인천공항 이용객 사이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서비스는 스마트패스다.

스마트패스는 여권 정보와 얼굴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면 출국장과 일부 탑승구에서 얼굴 인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앱을 설치한 뒤 여권과 얼굴 정보를 등록하고 탑승권을 연동하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침 6~8시 국제선 출국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진가를 발휘한다. 일반 줄 대신 스마트패스 전용 라인을 이용할 수 있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권과 탑승권을 반복해서 꺼낼 필요가 없어 이동 과정도 한결 간편하다. 최근에는 일본·대만 노선 이용객 사이에서 사실상 필수 서비스처럼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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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10분 투자로 30분 번다

공항 고수들은 공항에 도착해서 여행 준비를 시작하지 않는다. 출발 전날 이미 대부분의 절차를 끝내놓는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모바일 체크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대부분의 항공사가 모바일 체크인을 지원한다. 수하물이 없는 경우 체크인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좌석 지정도 미리 완료하는 것이 좋다. 공항 현장에서 좌석을 변경하거나 수속을 진행하면 예상치 못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발 전 인천공항 혼잡도 확인도 추천된다. 인천공항 홈페이지와 앱에서는 터미널별 출국장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혼잡도를 확인한 뒤 공항 도착 시간을 조정하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선거일처럼 공휴일이 포함된 날에는 평소보다 출국객이 많을 가능성이 높아 더욱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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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여행의 승부는 공항에서 시작된다

공항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것은 의외로 출국 심사가 아니다. 여권 찾기, 보조배터리 확인, 탑승권 검색, 체크인 대기처럼 사소한 준비 부족이 전체 일정을 늦춘다.

여행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전날 밤 여권과 충전기, 보조배터리, 환전 여부, 모바일 탑승권까지 모두 준비해둔다. 스마트패스를 등록했더라도 여권은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전투표를 마친 ‘얼리버드 여행객’이라면 6월 3일 하루를 누구보다 길게 사용할 수 있다. 공항에서 줄 서는 시간을 줄이면 후쿠오카 라멘 한 그릇, 오사카 쇼핑 한 시간, 타이베이 야시장 한 바퀴를 더 즐길 수 있다. 당일치기 해외여행의 승부는 비행기 안이 아니라 공항 출국장에서 시작된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