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m 눈썰매장에 빙어낚시까지 공짜... 주말 나들이 ‘가성비 끝판왕’ 등장
서울에서 딱 30분,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겨울 명소로 입소문

서울랜드 스노우펀랜드 눈썰매장 / 사진=서울랜드


매서운 칼바람에 주말 나들이 계획이 망설여지는 요즘, 지갑은 가볍게, 즐거움은 가득 채울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서울에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입장료 부담 없이 눈썰매부터 빙어낚시까지 다채로운 겨울 액티비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라도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복합 겨울 체험 공간, 과천 서울랜드의 ‘스노우펀랜드’가 그 주인공이다. 비싼 이용료와 장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 없이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곳의 매력을 집중 취재했다.

120m 슬로프 질주 짜릿한 눈썰매



시민들이 서울랜드 스노우펀랜드 눈썰매장에서 썰매를 타고 있다 / 사진=서울랜드


스노우펀랜드의 가장 큰 자랑은 단연 8,500㎡(약 2,570평)에 달하는 광활한 눈썰매장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120m 길이의 일반 슬로프는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는 어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경사가 완만한 50m 길이의 유아용 슬로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도 안전하게 눈썰매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단순히 썰매만 타는 공간이 아니다. 한쪽에는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즐길 수 있는 ‘눈놀이터’가 조성돼 온 가족이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놀라운 점은 이 모든 시설이 서울랜드 입장객이라면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고물가 시대에 이만한 ‘혜자’ 놀이터를 찾기는 쉽지 않다.

도심 한복판에서 즐기는 빙어낚시



서울랜드 스노우펀랜드 위치 안내도 / 사진=서울랜드 홈페이지


강원도 산골짜기에서나 가능할 것 같던 빙어낚시를 도심 한가운데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스노우펀랜드의 독특한 매력이다. 얼음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는 전통 방식 대신, 뜰채로 빙어를 직접 건져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돼 낚시 경험이 전무한 초보자나 아이들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체험 이용료는 1인 6,000원(뜰채 대여료 포함)으로 현장에서 예약 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직접 잡은 빙어를 즉석에서 튀겨 먹는 재미는 겨울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차가운 야외 활동으로 언 몸은 따뜻한 실내 체험 공간에서 녹이며 다음 즐길 거리를 계획할 수 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꿀팁



서울랜드 스노우펀랜드 포스터 / 사진=서울랜드 홈페이지


스노우펀랜드는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181 서울랜드 내에 위치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은 필수다.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나다.

출출해진 배를 채울 먹거리도 풍부하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어묵, 호떡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기념품 쇼핑도 가능하다. 한 전문가는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최소 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얻으려는 소비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며 “서울랜드 스노우펀랜드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장소가 앞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랜드 스노우펀랜드 빙어낚시 / 사진=서울랜드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