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천 여행 추천 BEST 4
수안보·양양 설해원·부산·울진 힐링 코스
국내에 ‘온천 힐링 여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피로를 푸는 목욕을 넘어, 자연·휴식·숙박을 결합한 웰니스 여행지가 늘어나면서다. 특히 최근 리뉴얼과 환경 개선을 통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충북 충주의 수안보 온천, 그리고 숲과 바다를 동시에 품은 강원 양양의 설해원 포레스트 스파는 국내 온천 여행지 중에서도 대표적인 힐링 스폿으로 꼽힌다.‘1박 2일 ’일정으로 즐기기 좋은 온천 여행 코스는 어디일까?
충북 충주 수안보는 국내 최초 관광 온천지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 온천수는 약 53℃의 천연 온천수가 자연 용출되며, 약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충주시는 관광 환경을 정비하고 숙박 및 온천 시설 리뉴얼을 진행하며 수안보를 웰니스 여행지로 다시 알리고 있다. 온천 족욕체험, 산책로 정비, 거리 경관 개선 등이 이뤄지며 예전보다 깔끔하고 차분한 온천 마을 분위기가 조성됐다.
1박 2일 일정은 비교적 여유롭다.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이동 후, 온천 족욕과 산책으로 몸을 풀고 온천 호텔에 체크인해 천연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를 즐기면 된다. 다음 날에는 충주호·중앙탑공원·제천 청풍호 등 인근 지역과 연계 여행이 가능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일정이 완성된다.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효도 여행,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특히 잘 어울린다.
강원 양양의 설해원 포레스트는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고급 리조트로 알려져 있다. 1박 가격은 170만원대. 이곳은 숲과 바다에 둘러싸인 환경 속에서 스파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프리미엄 스파·리트리트 프로그램 등이 강화되며 힐링 여행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체크인 후 리조트 내 스파를 이용하고, 조용한 야경과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면 된다. 다음 날에는 낙산사 산책, 서퍼비치 카페 방문, 해안 드라이브 등 선택 가능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커플 여행, 고급 휴식 취향 여행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부산 동래온천은 1400년 역사를 지닌 온천지로,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전통 온천 지역이다. 특히 대형 온천 시설인 허심청은 다양한 테마탕과 노천탕을 갖춘 시설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2시간 30분 만에 부산에 도착할 수 있어 주말 일정에도 부담이 적다.
온천욕 후 해운대·광안리 등을 둘러보고, 바다와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미식과 함께하는 도심 온천 여행을 원한다면 최적의 선택지다.
경북 울진의 백암온천지구는 국가지정 온천지구로, 한적한 산림 환경 속에서 온천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나트륨·칼슘 성분이 포함된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알려져 있으며, 조용한 숙박형 온천 시설이 많아 치유 여행지로 손꼽힌다. 바다와 가까워 망양정·해안도로 드라이브 등과 연계해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번잡한 관광지보다 한적함을 선호하는 여행자에게 잘 어울린다.
온천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데 초점을 둔다. 온천욕은 피로 회복과 휴식 체험을 목적으로 이용되며, 탕 내 체류 시간은 10~15분 정도를 권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혈압·심장질환 환자 등은 무리한 입욕을 피하고, 음주 후 입욕은 삼가는 것이 좋다. 짧은 일정으로도 몸을 풀고 마음을 쉬게 하는 여행을 꿈꾼다면, 이번 주말 온천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겠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