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대 궁·종묘·조선왕릉, 역대 최다 방문
전통문화 여행지로 급부상, 관람객 폭증 이유는?”
4대 궁(경복ㅈ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종묘·조선왕릉이 왜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고 있을까? 코로나19 이후 야외·힐링 중심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도심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여기에 K-드라마와 한복 체험 등 전통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며 외국인 방문객도 급증했다. 야간개장, 전통의례 재현, 미디어아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확대된 것도 흥행 요인이다. 접근성이 좋고 관람료 부담이 적은 점 역시 재방문으로 이어지며,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무르고 싶은 문화유산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해온 국내외 관심이 정점을 찍은 셈이다. 이제는 서울 여행의 필수 코스, 그리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여행지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가장 많이 찾는 명소는?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단연 경복궁이다. 연간 688만 명이 방문해 전체의 약 40% 가까이를 차지했다. 광화문을 지나 근정전과 경회루로 이어지는 동선만 따라 걸어도 조선 왕궁의 장엄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외국인 방문객 비중 역시 40%가 넘을 정도로, 이미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야간개장과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낮과 밤 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조선왕릉 또한 자연 속에서 역사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은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며 왕릉의 배치와 풍수, 전통 석물들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다. 궁궐보다 한적해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라면 좋은 선택지다.
외국인 방문객 증가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외국인은 426만 명 이상으로, 관람객 넷 중 한 명꼴이다. K-콘텐츠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며 한국 궁궐 문화가 하나의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여기에 각 궁궐에서 진행되는 미디어아트, 야간개장, 전통의례 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관람 기회를 더욱 넓히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