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름 여행 추천!
바다보다 더 짜릿한 액티비티 명소 3곳

사진=생성형 이미지
강원도는 여름이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내 휴가지다. 푸른 동해 바다와 시원한 계곡, 울창한 숲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최근에는 몸으로 즐기는 액티비티까지 더해지며 여행의 재미가 한층 커졌다.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을 넘어 하늘을 날고, 급류를 가르고, 숲속을 질주하는 짜릿한 경험까지 가능한 곳. 올여름 “역시 휴가는 강원도”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이유다.
사진=무릉별유천지
■ 공중을 나는 짜릿함…동해 무릉별유천지 스카이글라이더

강원도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는 과거 석회석 폐광을 관광지로 재탄생시킨 이색 명소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거대한 절벽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지만,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은 단연 스카이글라이더다.

일반 짚라인과 달리 독수리처럼 엎드린 자세로 탑승해 해발 약 125m 상공으로 끌어올려진 뒤 시속 68㎞ 안팎의 속도로 활강한다. 아래로는 청옥호와 금곡호, 웅장한 절벽이 한눈에 펼쳐져 마치 협곡을 비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스카이글라이더 외에도 알파인코스터, 오프로드 루지,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마련돼 있어 하루 종일 액티비티만 즐겨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특히 스카이글라이더와 오프로드 루지를 묶은 패키지는 가성비가 높아 여행객들의 선택을 많이 받고 있다. 무릉별유천지는 여름철 야간 개장도 운영해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사진=동강 래프팅 체험 모습
■ 대한민국 래프팅의 성지…영월 동강 급류를 가르다

‘여름 액티비티의 클래식’을 꼽는다면 영월 동강 래프팅을 빼놓을 수 없다.

대표 코스인 어라연 구간은 약 10㎞를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내려오는 코스로, 잔잔한 물길과 거친 급류가 번갈아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급류에서는 팀원들이 박자를 맞춰 노를 저으며 물살을 헤쳐야 하고, 잠시 잔잔해지면 동강의 절경을 감상하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양쪽으로 병풍처럼 솟은 절벽과 맑은 강물, 시원한 물보라가 이어지는 풍경은 한여름 더위를 잊게 만든다.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안전교육과 함께 전문 가이드가 동승하며 구명조끼와 헬멧을 제공하고 샤워시설도 운영해 초보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사진= 해담마을 수륙양용차
■ 물속도 산길도 거침없이…양양 해담마을 수륙양용차

강원도 양양에서는 일반 ATV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체험도 가능하다.

해담마을의 수륙양용차는 바퀴 8개가 달린 특수 차량을 타고 계곡물과 비포장 숲길을 번갈아 달리는 오프로드 액티비티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은 거친 물길을 그대로 통과하고 울퉁불퉁한 산길도 힘 있게 오르내린다.

특히 계곡으로 그대로 진입하는 순간 사방으로 물보라가 튀어 오르며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코스는 짧은 체험부터 숲길과 계곡을 모두 즐기는 장거리 코스까지 다양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스릴을 원하는 여행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양양을 찾았다면 오전에는 수륙양용차를 체험하고 오후에는 낙산해변이나 서핑 명소인 서퍼비치에서 여유를 즐기는 일정도 만족도가 높다.
사진=생성형 이미지
■ 도파민 풀 충전! 1박 2일 추천 코스

액티비티만 즐기는 여행이라면 동선을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날에는 동해 무릉별유천지에서 스카이글라이더와 알파인코스터를 체험한 뒤 묵호항이나 동해 해변에서 저녁을 보내는 일정이 좋다. 둘째 날에는 영월 동강 래프팅으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거나, 양양으로 이동해 해담마을 수륙양용차와 서핑을 함께 체험하면 ‘육·해·공’ 액티비티를 모두 경험하는 특별한 여름휴가를 완성할 수 있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많이 보는 여행’보다 ‘직접 해보는 여행’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강원도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하늘과 강, 숲을 넘나드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액티비티 여행지다. 올여름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바다만 둘러보고 돌아오기보다 몸으로 즐기는 강원도의 이색 레저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