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이트풀 추천!
야간 수영·DJ 공연 즐기는 호텔 총정리
서울 남산 자락에 자리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나이트풀 명소 가운데 하나다.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The Oasis)’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야간 운영과 함께 ‘더 오아시스 풀 파티(The Oasis Pool Party)’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에는 유명 DJ와 아티스트 공연이 이어지고,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마치 해외 비치클럽을 찾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바나와 선베드, 프리미엄 샴페인 및 칵테일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커플은 물론 친구들과 특별한 여름밤을 보내기에도 좋다.
도심 한복판이지만 울창한 남산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리조트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럭셔리한 풀파티를 경험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추천할 만한 곳이다.
클럽처럼 시끌벅적한 분위기보다 조금 더 차분하고 세련된 밤을 원한다면 서울신라호텔의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가 좋은 선택이다.
남산을 바라보는 야외 수영장은 여름 시즌 야간에도 운영되며, 은은한 조명과 함께 감각적인 음악이 흐르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시즌에 따라 샴페인 세트와 푸드 플래터, 프라이빗 카바나 상품 등이 운영되며, 성인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휴식을 즐기기 좋다.
야경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긴 뒤 선베드에서 여유롭게 칵테일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해외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시끄러운 파티보다는 분위기 있는 나이트풀을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특히 잘 어울린다.
용산 서울드래곤시티는 34층 루프톱 ‘카바나 시티(Cabana City)’를 중심으로 매년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높은 층에서 바라보는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DJ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며, 시즌에 따라 버블 파티와 LED 조명, 마린 콘셉트 등 다양한 테마 이벤트가 운영된다. 루프톱 바와 다이닝 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어 수영뿐 아니라 식사와 음료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도심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즐기는 야간 수영은 일반 호텔 수영장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매력이다. 친구들과 활기찬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만족도가 높은 장소다.
서울에서 조금 벗어나 색다른 분위기를 원한다면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CIMER)’도 빼놓을 수 없다.
씨메르는 스파와 워터파크를 결합한 대형 복합시설로, 야간에는 아웃도어 풀에서 특별 이벤트와 나이트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LED 조명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공간은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일부 기간에는 DJ 공연과 퍼포먼스가 함께 진행된다.
야간 수영을 즐긴 뒤 실내 스파나 찜질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 서울 근교에서 짧은 호캉스를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이유다.
한강을 내려다보는 워커힐 호텔의 ‘리버파크’ 역시 여름철 야간 수영 명소로 꼽힌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 투숙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밤이 되면 한강 야경과 조명이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일부 시즌에는 라이브 공연과 야간 이벤트가 운영되며, 풀사이드에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도 마련된다. 화려한 DJ 풀파티보다는 한강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곳이다.
나이트풀은 대부분 여름 시즌 한정으로 운영되며, 날짜별 프로그램과 입장 대상이 달라질 수 있다. 일부 호텔은 성인 전용 시간대를 운영하거나 외부 고객 입장을 제한하기도 한다. 인기 있는 DJ 파티나 카바나는 조기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약은 사실상 필수다.
또한 수영복 규정과 입장 가능 연령, 운영 시간, 우천 시 행사 변경 여부도 호텔마다 다르므로 예약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운영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올여름 색다른 호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단순히 낮에 수영만 즐기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화려한 조명과 음악, 야경이 어우러진 나이트풀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무더위는 피하면서도 여행의 분위기는 한층 특별하게 만들어 줄 여름밤이 기다리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