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따라 동선 짜는 법 따로 있다… 2000원 할인 받고 도슨트까지 챙기는 법
모처럼 떠난 강릉 여행길, 갑작스러운 비 소식에 당황한 경험이 있다면 주목할 만하다. 날씨에 따라 즐길 거리가 완전히 달라지는 특별한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에 자리한 이 미술관은 궂은 날씨를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곳이다. 실내 전시는 물론 3만 평이 넘는 야외 정원까지 품어 날씨와 상관없이 만족스러운 관람을 보장한다.
특히 방문객의 예산과 날씨 변수까지 고려한 동선과 할인 팁이 숨어있어 아는 만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구조다.
비 오는 날과 맑은 날, 동선이 갈리는 이유
여행 계획의 가장 큰 변수는 단연 날씨다. 이 미술관은 그 변수를 영리하게 활용한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외부 이동을 최소화하고 현대미술관과 피노키오박물관 등 실내 공간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반대로 하늘이 맑게 갠 날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약 3만 3천 평에 달하는 드넓은 야외 조각공원이 주인공이 된다. 탁 트인 동해를 배경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대지미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실내외를 합쳐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의 조각, 설치미술 등 200여 점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어 어느 날씨에 방문해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2000원 아끼는 입장권 예매의 모든 것
현장 매표소 앞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망설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현장 구매 시 일반권은 1만 7000원, 통합권은 2만 2000원이다.하지만 간단한 방법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사전 예매를 이용하면 2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만약 작품 해설을 듣고 싶다면 통합권과 사전 예매 조합이 가장 실속 있다. 현장에서 도슨트를 추가할 경우 5000원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만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증빙 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30명 이상 단체 방문객에게는 별도 할인이 제공된다.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8월 17일까지는 예술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썸머 체험패스’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시설은 연중무휴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말에는 정동진역 앞에서 미술관까지 오가는 순환버스도 운행해 뚜벅이 여행객의 접근성까지 고려했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