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길이 207m 출렁다리, 스릴 넘치는 체험과 호수 전망은 기본
해가 지면 전혀 다른 풍경이 기다리는 반전 명소
입장료가 없다는 점에 끌려 찾았지만, 이곳의 진짜 매력은 다른 곳에 있었다. 해가 지자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충청남도 청양군에 자리한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벌어진 일이다.
다리 입구부터 방문객을 놀라게 하는 이유
주탑을 지나 폭 1.5m의 다리에 발을 들여놓고 약 20m를 걸으면 본격적인 흔들림이 시작된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리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발밑으로 스릴이 전해진다.
출렁다리만 건너면 손해인 진짜 이유
전망대를 지나면 칠갑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무더운 8월에 긴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호수 주변 황룡정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택해도 된다. 여행 목적과 체력에 따라 각기 다른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구조다.
낮 풍경만 보고 가면 아쉬운 반전 매력
같은 장소를 시간대만 달리해 두 가지 모습으로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야간 개장 일정과 시간은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야간 방문을 계획한다면 출발 전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연중무휴이며 기본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