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6시 이후 입장료 4천원 아끼는 법, 남원 여행 동선 짜기 전 확인 필수
인근 테마파크까지 무료 관람, 한옥 숙소에서 시작하는 알뜰 저녁 산책 코스
많은 여행객이 낮에 방문하는 광한루원이 그 중심에 있다. 여기에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 다리까지 걸으면 만족도는 더욱 높아진다.
비용 부담 없이 남원의 밤을 즐길 수 있는 구체적인 동선과 시간 활용법이 따로 있다.
저녁 6시 넘으면 입장료 4000원이 사라진다
광한루원의 낮과 밤은 관람객의 지갑 사정에 다른 영향을 미친다. 평소 어른 기준 4,000원의 입장료를 받지만, 저녁 시간이 되면 이 부담이 완전히 사라진다.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곳은 저녁 6시부터 폐장 시간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하절기(4~10월)는 밤 9시, 동절기(11~3월)는 밤 8시까지다. 차를 가져왔다면 당일 주차 요금 2,000원만 내면 되는 셈이다.
조명 496개가 강물 위를 수놓는다
광한루원을 나선 뒤의 발걸음은 자연스레 요천 방향으로 향한다. 이곳에 밤 풍경의 하이라이트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광한루와 노암동을 잇는 무지개다리 형태의 승월교다.1997년 준공된 길이 80m의 다리는 밤이 되면 화려한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하트 조명 160개, 벽체 조명 256개, 바닥 조명 80개를 합쳐 총 496개의 전등이 강물 위를 밝힌다.
주변 무료 명소까지 묶어 동선을 짠다
야간 산책 전후로 일정을 채울 만한 주변 명소도 있다. 광한루원 인근 춘향테마파크는 별도 입장료 없이 관람할 수 있는 무료 시설이다.숙소 위치도 중요하다. 남원예촌 한옥체험관 같은 고즈넉한 한옥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 산책에 나서기 좋은 위치다. 입실 시간은 오후 3시부터라 동선을 짜기 편리하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계절별 운영 시간의 차이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모두 하절기와 동절기 폐장 시간이 다르므로,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주차장과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비용 걱정 없이 남원의 밤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