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경치만 보고 오면 손해. 5만 평 공원 산책로부터 짚라인까지, 아는 사람만 누리는 3가지 즐길 거리.
완도타워의 진짜 매력은 따로 있었다
방문객의 여행 스타일에 따라 완벽히 다른 세 가지 코스를 그릴 수 있는 구조가 그 핵심이다. 어떤 여행을 계획하든, 완도타워는 그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타워를 중심으로 펼쳐진 공원과 레저 시설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품고 방문객을 기다린다.
다도해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우선 완도타워의 기본기는 단연 압도적인 조망이다. 높이 76m 타워의 전망층은 아파트 17층에 해당하는 51.4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오르면 청산도와 보길도는 물론, 노화도, 소안도, 거문도까지 다도해의 풍경이 끊김 없이 펼쳐진다.사방이 트인 유리창 너머로 남해안의 섬들이 빚어내는 수평선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다. 바다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이곳이 첫 번째 선택지다.
취향 따라 즐기는 공원과 레저 시설
풍경 감상만으로는 아쉬운 이들을 위한 선택지도 마련되어 있다. 타워 주변은 약 5만 3,000㎡(약 1만 6천 평) 규모의 다도해 일출공원이 감싸고 있다.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남해안의 맑은 공기를 즐기기 좋다. 타워 방문 차량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차 부담도 없다.보다 활동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짚라인이 답이다. 온라인 예매 시 17,000원에 공중을 가르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타워 인근 스카이워크 역시 색다른 즐거움을 더하는 요소다.
타워에서 본 풍경 속 섬으로 직접 떠나는 여행도 가능하다. 전망층에서 조망했던 청산도로 이동해 섬 일주 코스를 도는 것으로 완도 여행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완도타워는 이처럼 하나의 장소에서 여러 갈래의 여행을 시작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