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특정 요일은 정기 휴무, 야간 불빛 축제까지 제대로 즐기려면 동선 설계는 필수

헛걸음 피하는 입장료, 운영시간, 주차 정보 총정리

포천 허브아일랜드 핑크뮬리 전경 / 사진=허브아일랜드
가을의 절정을 알리는 핑크뮬리 명소를 찾았다가 허무하게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낮에는 분홍빛 물결, 밤에는 화려한 불빛 축제가 펼쳐지는 풍경을 기대했지만, 굳게 닫힌 입구나 예상치 못한 요금에 당황하는 것이다.

특히 9월 말부터 10월 중순 사이 절정을 이루는 경기도 포천 허브아일랜드가 바로 그런 곳이다. 모처럼 나선 가을 나들이를 망치지 않으려면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몇 가지 ‘관문’이 있다.

이를 모르고 무작정 출발했다간 하루를 온전히 낭비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 사진=허브아일랜드

방문 전 확인 안 하면 입장조차 못 한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정보는 휴무일과 요금 체계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매주 수요일이 정기 휴무일이다. 다만 공휴일이나 명절 연휴와 겹칠 경우 정상 운영하므로 방문 전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운영시간은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 사진=허브아일랜드
입장료도 평일과 주말이 다르다. 일반 성인 기준 평일 1만 원, 주말 및 공휴일은 1만 2,000원이다. 신분증을 지참한 신북면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자가용 이용 시 소형차 약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

낮과 밤, 두 가지 풍경을 모두 즐기는 방법

약 43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넓은 부지를 효율적으로 둘러보려면 동선 계획이 중요하다. 특히 언덕 위에 위치한 ‘스카이팜’ 정원은 핑크뮬리 군락의 핵심이다. 현장에서 운행하는 트랙터 마차를 이용하면 상부 정원까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 모래썰매 / 사진=허브아일랜드
스카이팜 일원에는 핑크빛 모래썰매장과 대형 그네 등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다. 해가 진 뒤에는 이곳을 포함한 전 구역에 조명이 켜지는 ‘불빛동화축제’가 연중 상시로 열린다. 핑크뮬리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낮의 화사함과 밤의 낭만적인 야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핑크뮬리만 보고 오기엔 아까운 이유

허브아일랜드는 핑크뮬리 외에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내부에는 허브식물박물관을 시작으로 산타마을, 베네치아마을, 추억의거리 등 다양한 테마 구역이 조성돼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허브차 시음이나 아로마 테라피 비누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허브 힐링센터에서 운영하는 전문 족욕 및 테라피 체험은 사전 예약이 필수다. 모든 체험을 마친 뒤 테마 매점에서 판매하는 분홍빛 히비스커스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것도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이다.

박서우 기자 swoo@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