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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러 한국 와요’ 일본인들, 마트서 이 반찬만 찾는 진짜 이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나 대형마트 식품 코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일본인 관광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캐리어를 열고 무언가를 가득 채워 넣는 모습이다. 이들이 한국 여행의 필수 쇼핑 품목으로 꼽으며 쓸어 담는 것은 다름 아닌 한국의 ‘국민 반찬’이다.
매일 식탁에 올라 때로는 지겹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이 음식이 일본에서는 귀한 대접을 받는다.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익숙해 그 가치를 잊기 쉬운 이 반찬의 정체는 바로 바삭한 ‘조미 김’과 짭짤한 ‘멸치볶음’이다.
우리에게는 평범한 밑반찬 조합이 일본인들의 쇼핑 목록 최상단을 차지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숨어있다. 그들은 단순한 맛을 넘어 그 속에 담긴 건강상 이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혈관 속 노폐물을 녹이는 바다의 힘 섬나라 특유의 식문화를 가진 일본인들은 예로부터 해조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왔다. 특히 한국의 깨끗한 바다에서 난 김과 멸치의 조합은 영양학적으로도 시너지를 낸다. 김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 ‘포피란’과 각종 미네랄은 체내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멸치가 더해지면 혈액순환 개선 효과는 더욱 커진다. 멸치 속 칼슘과 요오드 성분은 혈관 벽을 탄탄
202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