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입장료 0원인데 온도는 12도… ‘너무 추워요’ 말 나오는 여름 피서지
3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 전기요금 걱정 없이 머물 시원한 곳을 찾게 된다. 인공적인 에어컨 바람이 아닌, 땅속 깊은 곳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을 온몸으로 맞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과거 석탄을 캐던 ‘폐광’이 내뿜는 ‘자연 냉기’ 덕분에, 심지어 ‘무료’로 한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다.
전국에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에어컨 없이 12도를 유지하는 진짜 이유 이곳의 정체는 충남 보령에 위치한 ‘보령 냉풍욕장’이다. 과거 석탄을 캐던 광산 갱도의 지형적 특성을 그대로 활용한 사례다. 지하 깊은 암반에서 생성된 찬 공기가 좁은 갱도를 따라 뿜어져 나오는 원리다. 이 때문에 바깥 기온이 35도에 육박해도 갱도 내부는 연중 12~15℃를 꾸준히 유지한다.
외부와 20도 가까이 차이 나는 온도 탓에,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서늘함을 넘어 한기마저 느껴진다. 방문객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약 200m 길이의 모의 갱도가 조성되어 있다.
입장료 0원, 기대 이상의 즐길 거리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시원하기만 한 장소가 아니라는 점이다. 냉풍욕장은 입장료가 없는 무료 시설임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