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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5 촬영장 비보…조감독 심장마비로 사망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Emily in Paris)’ 시즌5 촬영 현장에서 조감독이 갑작스럽게 쓰러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외신에 따르면,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조감독 디에고 보렐라(47)가 지난 21일 이탈리아 베네치아 촬영장에서 숨을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보렐라는 이날 저녁 7시경 마지막 장면 촬영을 준비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현장에 상주하던 의료진이 즉시 제세동기를 사용하고 응급 약물을 투여하는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섰으나, 그의 심장은 다시 뛰지 못했다. 곧이어 도착한 응급 구조대의 소생 시도 역시 실패로 돌아갔고, 의사는 오후 7시 30분경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을 공식 선고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의 제작사 파라마운트 텔레비전 스튜디오는 성명을 통해 “우리 제작팀의 일원인 디에고 보렐라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마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고인의 비보에 따라 드라마 촬영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으며, 23일부터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202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