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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인데 응원하게 돼”… 마지막회 보고 난리 난 ‘한국 드라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이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14일 공개된 최종회를 기점으로 전 회차 감상이 가능해지면서 정주행 열풍이 불고 있다.
이 드라마는 1970년대 격동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국가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거대한 부와 권력을 쥐려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집요하게 쫓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의 대결을 다뤘다. 야만의 시대 속에서 각자의 신념을 위해 질주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는 한국형 느와르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숨 막히는 수 싸움과 반전의 미학
최종회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서사가 폭발하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백기태와 장건영은 서로를 무너뜨리기 위해 가족을 이용하거나 공권력을 동원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대통령실과 중앙정보부, 검찰 등 당대 최고 권력 기관들이 얽히고설킨 수 싸움은 시청자들에게 장르적 쾌감을 안겼다.
특히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보여줬던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이 빛을 발했다. 우 감독은 시대극의 웅장한 스케일을 유지하면서도 인물 간의 심리전을 세밀하게 포착해 몰입도를 높였다.
현빈의 재발견
202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