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메타세쿼이아가 6300그루나”…입장료 없이 걷는 국내 가을 명소
가을이 깊어지면 사람들은 단풍 명소를 찾아 산으로 향한다.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도 아름답지만,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나무들이 일제히 붉은빛으로 변하는 풍경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마치 외국 영화 속 숲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그런데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 멀리 해외로 떠날 필요는 없다. 대전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수천 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만들어낸 특별한 가을 숲이 기다리고 있다. ■ 6300그루가 만들어낸 붉은 숲의 정체
대전 서구 장안동에 자리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유명하다.
대전관광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곳에는 약 6300그루의 메타세쿼이아가 자라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민간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된 곳으로, 지금은 대전의 대표적인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장태산이 특별한 이유는 나무의 숫자뿐만이 아니다.
메타세쿼이아는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자라는 나무다. 비슷한 높이의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은 일반적인 단풍숲과는 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여름에는 짙은 초록빛으로 가득하지만 가을이 깊어지면 나뭇잎이 노란색과 주황색을 거쳐 붉은 갈색으로 물든다.
특히 11월에 접어들면 숲 전체가 따뜻한 색
202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