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9.9점인데 7.4점?”... 오너들 애증의 ‘이 SUV’, 대체 뭐길래
최근 방송인 박명수가 전통적인 명차 마이바흐를 처분하고 선택해 화제가 된 테슬라 모델 X. 그의 선택은 이 차가 가진 극명한 두 얼굴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실제 오너들은 모델 X의 주행 만족도에 10점 만점에 9.9점이라는 찬사를 보내면서도, 품질 만족도에는 7.4점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내립니다. 슈퍼카의 성능과 미래적 경험, 그리고 고질적인 단점이라는 ‘애증’의 평가를 동시에 받는 이 SUV의 실체를 심층 분석했습니다. “9.9점의 황홀경”… 슈퍼카를 품은 SUV 오너들이 모델 X에 열광하는 첫 번째 이유는 단연 압도적인 주행 성능입니다. 기본 모델조차 670마력의 힘으로 2.5톤이 넘는 거구를 단 3.9초 만에 시속 100km로 밀어붙이며, 고성능 ‘플레이드’ 모델은 제로백 2.6초라는 슈퍼카의 영역에 도달합니다. 내연기관 SUV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이 즉각적인 가속력과 정숙성이 오너들에게 황홀경에 가까운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늘을 향해 열리는 ‘팔콘 윙 도어’와 전투기 조종석 같은 ‘파노라믹 윈드실드’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를 소유하고 있다는 특별한 만족감을 줍니다. 넉넉한 6~7인승 공간은 ‘패밀리카’로서의
202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