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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나온 성소수자 아이돌…홍석천 “잘 버텨내길”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이 아이돌 그룹 저스트비 멤버 배인의 커밍아웃 소식에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홍석천은 지난 2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25년 만에 후배가 용기 내줘서 신선한 충격이자 반가운 소식”이라며 배인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커밍아웃도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그 이후를 버텨내는 것은 더 큰 용기”라며 자신의 경험을 떠올렸다. 홍석천은 2000년 한국 연예인 최초로 성소수자임을 공개하며, 당시 사회적 편견과 싸워야 했던 고충을 전했다. “당시 전국민의 99%가 ‘죽어라’고 했던 시절이었다. 등대 하나 없이 길을 닦아야 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배인, 무너지지 말고 스스로를 지켜라” 선배의 따뜻한 조언
홍석천은 배인을 향해 “지금은 사회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지만, 이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며 든든한 지원군이 될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끝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배인, 무대 위 당당한 커밍아웃… “LGBT
2025.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