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이게 다 공짜?” 광양 7km 계곡서 구명조끼 빌려주자 벌어진 상황
숨 막히는 폭염에 도심 탈출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상상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시기다. 이런 가운데 전남 광양의 한 계곡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7km에 달하는 긴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이곳에선 구명조끼를 전부 무료로 빌려준다.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선 조치다. 피서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례적인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계곡의 풍경도 사뭇 달라졌다. 7km 골짜기에 구명조끼가 등장한 배경 화제의 장소는 전남 광양시 백운산 자락에 자리한 어치계곡이다. 이곳은 4대 계곡 중 골이 가장 깊고 수량이 풍부하기로 이름났다. 특히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회두교 부근에서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안전 관리도 철저하다. 본격적인 피서철인 7월과 8월에는 계곡 주요 지점에 안전요원이 고정 배치돼 만일의 사고를 막는다. 덕분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발만 담가도 정신이 드는 천연 냉장고 어치계곡의 매력은 안전에서 그치지 않는다. 해발 1,222m 백운산의 주봉인 억불봉과 정상 사이에 위치해 깊은 산세가 빚어낸 비경을 자랑
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