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출고 5일만에 ‘이 차’가 멈췄다... 2억 내고 분통 터진 차주
2억 원에 육박하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신차가 출고된 지 단 5일 만에 도로 한복판에서 그대로 멈춰 서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차주는 즉각적인 차량 교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판매사 측은 “일단 수리해서 타라”는 식의 입장을 보여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벤츠 S500 결함 문제를 넘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국내 ‘레몬법’의 실효성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나흘 기다려 받은 최고급 세단, 4시간 만에 온 서비스 사건은 경기 화성시의 한 사거리에서 일어났다. 차주 A씨가 몰던 벤츠 S500 차량이 주행 중 아무런 예고 없이 시동이 꺼지며 횡단보도 위에 멈춰 선 것이다. 당황한 A씨는 즉시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지만, 서비스 기사가 현장에 도착한 것은 신고 후 4시간이 훌쩍 지난 뒤였다. A씨가 구입한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과 자부심이 집약된 플래그십 세단 S500 4MATIC. 최고출력 435마력의 강력한 심장을 품고 각종 첨단 기술로 무장한,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드림카’다. 그런 차가 출고 5일 만에 도로 위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황을 차주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환해주세요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