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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피부로 가는 게 아니었어?’ 닭발·돼지껍데기, 콜라겐의 숨겨진 진실
매콤한 닭발과 쫀득한 돼지껍데기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별미다. 특히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에 좋다’는 인식 덕분에 미용에 관심이 많은 이들도 즐겨 찾는다. 야식으로 닭발을 주문하거나 회식 자리에서 돼지껍데기를 굽는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한 풍경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부속 고기를 유럽에서는 절대 먹지 않는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우리가 믿어온 콜라겐의 효능과 특정 식문화에 대한 통념은 사실과 다른 지점이 있다.
닭발은 살코기가 적지만 껍질과 힘줄의 독특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다. 고추장 기반의 강렬한 양념과 어우러져 훌륭한 술안주가 된다. 최근에는 뼈를 제거한 ‘무뼈닭발’이 대중화되면서 편의성까지 더했다. 돼지껍데기 역시 구이나 볶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되며 꾸준히 소비된다.
유럽인들은 정말 부속 고기를 외면했을까 ‘닭발이나 돼지껍데기는 한국인만 먹는다’는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유럽 여러 나라에도 동물의 부속 부위를 활용한 전통 음식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블랙푸딩’은 돼지 피와 곡물로 만든 혈액 소시지이며, 스페인에도 ‘모르시야’라는 비슷한 음식이 있다. 돼지껍데기 역시 낯선 식재료가 아니다. 영국에서는 돼지껍데기를 바삭하게 튀긴 ‘포크 스
202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