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5분 충전에 3,000km 간다고? K-배터리 ‘초비상’ 걸리게 한 中의 속내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전쟁의 막이 올랐다. ‘가성비’를 무기로 세계 시장을 집어삼키던 중국 전기차 배터리가, 이제는 K-배터리의 심장부인 미래 기술까지 넘보고 있다. 한번 충전에 1,000km는 우습다는 듯, 상상조차 힘든 성능을 발표하며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 과연 이 무서운 추격에 맞서 한국은 어떤 반격 카드를 준비하고 있을까? “1,875km 주행, 3,000km 충전”... 中의 믿기 힘든 허풍? or 현실? 중국의 기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전기차 강자 BYD는 한번 충전으로 1,875km를 달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고, IT 공룡 화웨이는 한술 더 떠 “5분 충전으로 3,000km 주행이 가능하다”는,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기술 특허를 공개했다. 이게 단순한 허풍이나 과장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이유는, 그 뒤에 ‘중국 정부’라는 거대한 그림자가 있기 때문이다.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은 중국 기업들은 무서운 속도로 기술 격차를 좁히며 한국 배터리 업계를 압박하고 있다. 한때 전고체 배터리 특허의 40%를 쥐고 있던 일본마저 위협할 정도다.
“2027년을 기다려라”... 삼성·L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