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걸 그냥 반찬으로?” 유럽선 한 접시 7만원, 한국 시장엔 널렸다
유럽의 고급 레스토랑 메뉴판에는 한 접시에 수십 유로, 우리 돈으로 7만 원을 훌쩍 넘는 생선 요리가 있다. 현지 미식가들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이 요리를 주문한다. 깊고 풍부한 바다의 맛을 담았다는 찬사가 뒤따른다. 그런데 같은 생선이 한국의 전통시장 좌판에서는 얼음 위에 수북이 쌓인 채 몇 천 원에 팔린다. 너무 흔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 생선에 유럽인들이 열광하는 혈관 정화의 비밀이 담겨있다. 우리가 그저 흔하다는 이유로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던 생선은 바로 고등어와 삼치다.
이 친숙한 등푸른생선이 어떻게 우리 몸의 구원투수가 되는지, 그 배경에 과학적 근거가 있다.
유럽인들이 비싼 돈을 내는 진짜 이유 고등어와 삼치에는 오메가3, EPA 같은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이 가득하다. 이 성분들은 핏속의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녹여내고 혈관 벽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 나이가 들면서 좁아지고 뻣뻣해지는 혈관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셈이다. 실제로 혈관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식단에 등푸른생선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유럽인들이 비싼 값을 치르는 것은 단순히 맛 때문이 아니라, 이처럼 확실한 건강상 이점 때문이다.
202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