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도로 위 미친 존재감”... 비상금 털어서 살만한 ‘초대형 괴물’ 등판
“팰리세이드도 충분히 크지 않나요?” 라고 묻는다면, 아직 ‘이 녀석’의 실물을 보지 못해서다. 국내 대형 SUV 시장의 절대 강자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강력한 경쟁자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는다.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GMC가 선보일 준대형 SUV ‘아카디아(Acadia)’ 이야기다. GMC, 픽업트럭 이어 SUV 시장 정조준 GM 한국사업장은 최근 2026년까지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선포했다. 쉐보레와 캐딜락에 이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픽업트럭 ‘시에라’의 브랜드 GMC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이다. 그 선봉장이 바로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신형 아카디아다. 최근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치고, 연비 인증까지 완료하며 사실상 출격 준비를 끝냈다. 팰리세이드가 작아 보이는 ‘마법의 사이즈’ 신형 아카디아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압도적인 피지컬’ 이다. 팰리세이드보다 전장은 185mm나 길고,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 역시 170mm 이상 더 확보했다. 수치상으로만 비교해도 한 체급 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특히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 덕분에 3열까지 성인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는
202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