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걸 아침마다?”… 60대 혈관에 기름 붓는 ‘건강 음료’의 배신
입맛 없는 아침, 간편하다는 이유로 마셨던 시판 과일주스나 마시는 요거트 한 병. 많은 이들이 신선한 과일과 유산균이 담긴 건강식이라 믿지만, 순환기 내과 전문의들은 이를 두고 ‘혈관에 농축된 설탕물을 붓는 격’이라 경고한다.
문제는 섬유질이 제거된 채 흡수 빠른 액상과당과 각종 화학 감미료가 유발하는 혈당 스파이크에 있다. 건강을 챙기려는 아침 습관이 오히려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빈속에 들이켠 액상과당, 혈관에 기름칠하는 이유 밤새 긴 공복 상태를 유지한 위장은 흡수력이 극대화되어 있다. 이런 상태에서 섬유질이 모두 걸러진 시판 주스를 마시면, 씹는 과정 없이 당분이 곧바로 간과 혈관으로 직행한다.
결국 간의 지방 분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다. 처리되지 못한 당분은 고스란히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혈관 벽에 달라붙기 시작한다. 이것이 혈관을 좁고 딱딱하게 만드는 고지혈증의 시작이다.
혈당 스파이크가 전신 염증의 도화선이 된다 단순히 지방만 쌓이는 것이 아니다. 시판 ‘건강 음료’ 한 병에는 보통 각설탕 5~6개 분량의 당이 들어있어, 마시는 즉시 혈당이 수직으로 치솟는다. 이른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다. 이때 끈적해진 당분이
2026.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