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디젤은 시끄럽다는 편견, 18kW 모터로 잠재운 ‘이 SUV’
아우디가 내연기관 시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역작을 선보였다. 아우디 코리아는 8년 만에 완전 변경된 프리미엄 중형 SUV, **‘더 뉴 Q5 스포트백’**을 7일 국내 공식 출시하며, BMW X4와 벤츠 GLC 쿠페가 양분해 온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월등히 조용해진 신형 디젤 엔진과 동급을 압도하는 디지털 경험을 무기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디젤의 상식을 깨다’… MHEV 플러스의 마법 신형 Q5 스포트백의 심장은 ‘상식을 깨는 디젤’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최고출력 204마력의 2.0리터 TDI 엔진은 아우디 디젤 모델 최초로 ‘MHEV 플러스’ 시스템과 결합됐다. 이는 기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한 단계 진화시킨 기술로, 최대 18kW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적극적으로 주행에 개입한다. 덕분에 저속에서는 엔진의 도움 없이 출발하고, 주행 중에는 엔진을 완전히 끈 채로 타력 주행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 결과, 디젤 특유의 진동과 소음은 억제하면서도 리터당 12.8km라는 높은 연비와 7.4초의 제로백 성능을 모두 잡았다. ‘스크린이 3개’… 경쟁자를 압도하는 디지털 경험 실내는 Q5 스포트백이 경쟁 모델과 차별화되는
202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