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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세상에서 제일 예뻐!”… 110분간의 착각이 불러온 기적[와플릭스]
스스로가 한없이 작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거울 속 내 모습은 마음에 들지 않고, 잘나가는 동료나 SNS 속 인플루언서와 비교하며 자존감은 바닥을 친다. 이런 끝없는 자기 검열에 지친 당신을 위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안겨줄 넷플릭스 영화 한 편을 소개한다. 바로 ‘아이 필 프리티(I Feel Pretty)’다. 머리 한번 부딪혔더니, 내가 제일 예뻐? 영화의 주인공 르네 베넷(에이미 슈머)은 뉴욕의 잘나가는 화장품 회사 ‘릴리 르클레어’의 차이나타운 지사에서 웹사이트 관리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녀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외모 콤플렉스. 스스로가 뚱뚱하고 매력 없다고 여기는 르네는 늘 위축되어 있고, 빛나는 본사에서 일하는 동료들을 보며 남몰래 선망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 찾은 스피닝 센터에서 과욕을 부리다 머리를 세게 부딪쳐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거울 속에는 여전히 똑같은 ‘르네’가 서 있지만, 그녀의 눈에는 완벽한 몸매와 눈부신 미모를 가진 절세미녀가 보이는 것. 실제 외모는 단 하나도 변하지 않았지만, 스스로를 완벽하게 아름답다고 믿게 된 것이다. ‘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