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침에 기지개 켰다가 ‘쿵’... 60대 이상이라면 그냥 넘기면 안 되는 이유
잠에서 막 깨어난 뒤 찌뿌둥한 몸을 풀기 위해 기지개를 켜는 것은 자연스러운 아침 습관이다. 대부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특정 순간 상황이 달라진다. 목을 뒤로 강하게 젖히거나 등과 어깨를 크게 펴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며 의식을 잃는다면 단순 어지럼증이 아닐 수 있다.
이는 특정 자세에서 나타나는 드문 형태의 ‘스트레치 실신’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60대 이상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야기는 더 복잡해진다.
스트레치 실신 자체는 주로 소아·청년층에서 보고되는 현상이다. 중장년층의 실신은 부정맥이나 혈압 이상 등 다른 기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반복되는 증상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기지개 켤 때 혈압이 뚝 떨어지는 현상 스트레치 실신은 목을 뒤로 젖히거나 상체를 크게 펴는 동작 직후 짧게 의식이 끊기는 현상을 말한다. 일어설 때 잠깐 어지러운 것과는 다르다. 비슷한 자세를 취할 때마다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막히는 것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트레칭이 특정 신경을 자극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심박수는 이를 충분히 보상하지 못해 실신에 이른다는 기전이 더 유력하게 제시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