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매일 아침저녁으로 먹었을 뿐인데… 4일 만에 장 속에서 생긴 일
특정 과일을 섭취한 뒤 우리 몸속 장내 환경이 바뀌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 흔히 장 건강 개선은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단 며칠 만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핵심은 크랜베리와 그 속에 든 폴리페놀 성분이다.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크랜베리 추출물 섭취 후 단 4일 만에 장내 미생물 군집에 긍정적 변화가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염증 반응 감소와 직결되는 결과다.
단 4일 만에 장벽까지 바꾼 이유 변화의 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성인 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참가자들은 크랜베리 추출물을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 섭취했다. 이는 신선한 크랜베리 60g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팀이 참가자들의 혈장, 소변, 대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섭취 시작 단 4일 만에 장내 미생물 군집의 뚜렷한 변화가 관찰됐다. 특히 장 점막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커만시아 뮤니시필라’ 박테리아가 자극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염증 반응이 줄고 장을 보호하는 장벽 기능이 강화되는 효과도 확인됐다. 단기간의 섭취만으로도 장 내부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셈이다.
염증
202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