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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도 납득 “모성애 없다“…변영주 감독이 밝힌 ‘사마귀’ 진짜 메시지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종영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 속에 전개되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이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 고현정과의 특별한 인연, 그리고 남은 이야기의 핵심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
변 감독은 ‘SBS 나이트라인’ 인터뷰에서 “작품에 단점도 있지만 시청자들이 장점만 골라서 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원작의 전형적인 요소였던 출생의 비밀을 과감히 덜어내고, 대신 ‘사마귀’라는 인물이 한국 사회에서 어떤 배경 속에서 탄생했으며, 어떤 내면을 지니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서사를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엄마이기 때문에 이렇다는 접근보다, 유일하게 미안한 존재를 대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접근했다”는 말에서 이번 연출의 핵심이 드러난다. 주인공 정이신 역을 맡은 고현정과의 작업 과정에 대해 변 감독은 “사소한 부분까지 의미를 찾아가며 대화를 많이 나눴다. 현정 배우는 이 캐릭터를 진심으로 즐겼고, 어려운 액션 신이나 한겨울 밤 비를 맞는 장면에서도 카메라 곁을 떠나지 않았다”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결국 스태프 모두가 고현정이라는 배우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고 덧붙였다.
고현정 역시 이번 작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