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차가운 2월, 갑자기 안 팔린다… 보조금 끊긴 미국 전기차의 현실
한때 폭발적인 성장의 상징이었던 미국 전기차 시장에 갑작스러운 한파가 몰아닥쳤다. 최대 1,000만 원에 달하던 정부 보조금 혜택이 사라지자 소비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탓이다. 이 여파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전반으로 퍼져나가며, 특히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완성차 업계에 수출 감소라는 즉각적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는 단순히 판매량 감소를 넘어, 전동화 시대로의 전환 속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전기차 중심의 시장 재편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업계는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과연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보조금 사라지자 얼어붙은 시장
S&P글로벌모빌리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는 약 127만 대로, 전년 대비 약 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가 2.2%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흐름이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해 온 전기차 시장이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시장이 받은 충격은 상당하다.
감소 폭은 보조금 혜택이 완전히 사라진 지난해 10월 이후 더욱 가팔라졌다. 특히 12월 등록 대수는 전년 같은 달과
2026.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