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정보
“아빠, 추운데 에어컨 왜 켜?” 뿌연 앞유리, 히터만 틀면 절대 안 되는 이유
겨울철 출근길, 갑자기 뿌옇게 변한 앞유리 때문에 당황한 경험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다급한 마음에 히터 온도를 최대로 높이고 바람 방향을 유리 쪽으로 돌리는 것이 일반적인 대처법이다.
그런데 앞유리 습기 제거 버튼을 눌렀더니 뜬금없이 A/C 표시등에 불이 들어온다. “추워 죽겠는데 에어컨이라니”라며 끄기 십상이지만, 사실 이는 고장이 아니다. 오히려 이 기능이 겨울철 안전 운전의 핵심이다.
히터와 A/C, 그리고 외기 유입 버튼. 이 세 가지의 역할을 정확히 알지 못해 많은 운전자들이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시야를 가린 채 주행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추운데 A/C 버튼 켜지는 의외의 이유 겨울철 차 유리에 생기는 김 서림은 간단한 원리에서 출발한다. 탑승자의 호흡이나 젖은 옷 등으로 따뜻하고 습해진 내부 공기가 차가운 유리창에 닿아 미세한 물방울로 변하는 현상이다.
이때 히터는 차가운 유리를 데워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미 공기 중에 가득한 수분을 직접 제거하지는 못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A/C, 즉 에어컨이 나선다.
겨울철 에어컨은 냉방이 아닌 ‘제습’을 위해 작동한다. 공기를 차갑게 만드는 컴프레서가 작동하며 공기
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