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믿었던 전기차의 배신이었나… 8조원 날린 포드의 눈물겨운 선택
미국의 대표 자동차 기업 포드가 전기차 사업의 깊은 부진으로 인해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다. 포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연간 순손실이 무려 82억 달러(약 8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사업 구조조정 비용과 여러 특별손실이 반영된 결과로,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4분기 자동차 매출은 424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과 영업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연간 조정 영업이익 역시 68억 달러로, 시장 기대치였던 88억 달러와는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끝없이 발목 잡는 전기차 사업
이번 대규모 적자의 핵심 원인은 단연 전기차 사업이다. 포드의 전기차 전담 조직인 ‘모델 e(Model e)’ 부문은 지난해에만 48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영업손실을 냈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는데, 수익성 개선은 요원한 상황이다.
셰리 하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기차 사업의 본격적인 흑자 전환 시점을 2029년 이후로 전망했다.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개발과 유럽 시장에서의 협력 신차 출시 이후에야 수익 구조가 안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전기차에
202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