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알고 보니 ‘진짜’였다”… 넷플릭스, 현실 공포 실화바탕 ‘연쇄살인’ 영화 4편
수많은 공포 영화가 존재하지만,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라는 문구만큼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실화의 공포는 그것이 실제로 우리와 같은 하늘 아래,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넷플릭스에서 실제 벌어졌던 끔찍한 사건들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들을 찾아볼 수 있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희대의 연쇄살인범들과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다룬,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네 편을 소개한다.
절망이 빚어낸 괴물… 샤를리즈 테론의 ‘몬스터’ (2003) 할리우드 대표 미녀 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이 영화 한 편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몬스터’는 1989년부터 1990년까지 플로리다에서 7명의 남성을 살해한 미국 최악의 여성 연쇄살인범 ‘에일린 워노스’의 실화다.
샤를리즈 테론은 이 역을 위해 14kg을 증량하고 특수 분장까지 감행하며 실제 인물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외모뿐만 아니라 말투, 걸음걸이, 절망에 찬 눈빛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영화는 에일린을 단순한 악마로 그리지 않는다. 끔찍
20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