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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의 남자’ 이채민, ‘폭군의 셰프’ 박성훈 대타→대세 배우 등극
배우 이채민이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통해 신예를 넘어 차세대 주역으로 도약했다. 긴급 투입이라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극을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 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현대에서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미슐랭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과 폭군 이헌(이채민 분)의 로맨스를 그린 사극 판타지 드라마다. 첫 방송 시청률 4.9%로 출발한 이 작품은 4회 만에 10%를 돌파하며 화제성을 입증했고, 최종회에서는 전국 17.1%, 최고 19.4%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당초 이헌 역에는 배우 박성훈이 캐스팅돼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하차로 이채민이 투입됐다. 신예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채민은 첫 등장부터 단단한 발성과 깊은 눈빛으로 폭군의 카리스마를 구현하며 극의 중심을 단숨에 꿰찼다. 초반부 신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폭군 이헌은 연지영의 요리에 무너지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극에 유머와 따뜻함을 더했다. 특히 음식 앞에서 무장해제되는 ‘먹방 연기’는 작품의 백미로 꼽히며 SNS상에서 회자됐다.
임윤아와의 로맨스 호흡도 큰 사랑을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