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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감량 후 무대 실신’ 현아 “프로답지 못해 미안…기억조차 안 나”
가수 현아가 마카오 공연 중 무대에서 실신한 뒤 직접 팬들에게 사과와 근황을 전했다.
현아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정말 미안해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만 같고, 사실은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마카오 팬도 와주었고, 우리 ‘아잉’(팬덤)들은 물론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텐데 미안하고 또 정말 미안하다”며 연신 사과의 말을 남겼다.
이어 “앞으로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 모든 게 내 뜻대로라면 좋겠지만, 내가 노력해 볼게”라며 “어릴 때부터 모자란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 나 정말 괜찮으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현아는 지난 8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 올라 히트곡 ‘버블 팝’을 부르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을 담은 영상에는 그가 무대에서 갑작스레 실신하자 백댄서들이 급히 달려와 부축하고, 경호원이 현아를 안고 무대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연은 즉시 중단됐고, 현아는 이후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아의 실신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며 걱정을 자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