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입장료 0원이라니 믿을 수 없어… 겨울밤 서울에 나타난 ‘비밀의 숲’
서울 노원구의 한적한 끝자락, 수십 년간 철조망에 갇혀 잊혔던 옛 화랑대역이 화려한 야경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1939년 문을 열어 경춘선 기차가 오가던 이곳은 2010년 운행이 중단된 후 잡초만 무성한 폐역으로 방치됐다. 그러나 서울시가 수백억 원을 투입해 이 버려진 공간을 세계 각국의 기차와 수백만 개의 조명이 어우러진 ‘노원 기차마을’이자 빛의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전 세계 희귀 열차가 모인 야외 박물관 화랑대 철도공원이 특별한 이유는 전 세계를 실제로 누볐던 희귀 열차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좁은 궤도를 달리던 협궤열차, 거대한 미카 증기기관차는 물론, 체코 프라하와 일본 히로시마의 도심을 오가던 노면전차(트램)까지 원형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수십 년간 멈춰있던 폐선로가 이제는 살아있는 기차 박물관이 된 셈이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이국적인 열차들은 그 자체로 훌륭한 볼거리이자 포토존 역할을 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서울 데이트 코스를 찾는 연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판 아바타 숲 노원 불빛정원 이곳이 서울 야경 명소로 급부상한 결정적인 이유는 해가 지면 펼쳐지는 환상적인 불빛 축제 덕분이다.
202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