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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58세에 배우 아닌 ‘작가’로 문학상 받았다…♥신애라 “꿈 포기하면 안 돼”
배우 차인표가 황순원문학상 신진작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차인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작은 2022년 출간한 장편소설 『인어 사냥』이다. 1900년대 강원도를 배경으로, 먹으면 1000년을 산다는 인어기름을 찾아 나선 인간들의 탐욕과 욕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한국적 판타지와 설화를 녹여낸 이 소설은 독특한 상상력과 서사 구조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차인표는 2009년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잘가요 언덕』으로 작가 데뷔했다. 해당 작품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필수 도서로 선정될 만큼 문학성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오늘예보』(2011),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 등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배우로서의 활동 외에도 꾸준히 문학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그가 58세에 신진작가상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해 차인표는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2025.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