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전쟁 영화가 다 똑같지?…나치 머리 터지는 역대급 액션 ‘이 영화’ [와플릭스]
수많은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작품이 있다. 바로 독일 영화 ‘블러드 앤 골드’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다루지만, 할리우드 전쟁 영화의 공식을 따르지 않는 사실적이고 강렬한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황금을 향한 탐욕, 광기로 물든 전쟁의 끝자락 영화의 시간은 패전의 기운이 감돌던 1945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의미한 전쟁에서 벗어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려던 독일 국방군 하인리히(로베르트 마서 분)는 탈영 중 나치 친위대(SS)에 발각되어 죽음의 문턱에 선다.
바로 그 순간, 마을 주민 엘사(요르디스 트리벨 분)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면서, 그는 예상치 못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그들이 마주한 것은 마을 어딘가에 숨겨진 유대인의 황금을 찾으려는 나치 친위대의 탐욕과 광기다. 황금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무자비한 살인과 약탈도 서슴지 않는 이들로 인해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피비린내 나는 생지옥으로 변한다.
집으로 돌아가려는 한 남자와 자신의 터전을 지키려는 한 여자, 그리고 마지막까지 욕망을 불태우는 나치의 처절한 사투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영화는 거대한
202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