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모두가 유재석만 볼 때… 조용히 6관왕 싹쓸이한 ‘이 프로그램’
올 한 해 MBC 예능을 총결산하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의 밤, 모두의 관심은 대상 트로피의 향방에 쏠렸다. 예상대로 유재석이 통산 21번째 대상을 품에 안았지만, 정작 이날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끈 ‘신인감독 김연경’이 무려 6관왕을 휩쓸며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한 것이다.
코트 넘어 방송계까지 접수한 ‘신인감독 김연경’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인감독 김연경’은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다. 100% 시청자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을 시작으로 여자 신인상(김연경), 베스트 커플상(김연경·인쿠시)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적수 없는 대세임을 입증했다.
김연경은 수상 소감에서 “방송인이 아닌데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만들어준 결과를 대표로 받았을 뿐”이라며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연출을 맡은 권락희 PD 역시 “유명하지 않은 선수들의 땀과 눈물로 쓰인 프로그램”이라며 “끝까지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신인감독 김연경’은 은퇴한 김연경이 감독으로 변신, 프로 무대에서 밀
202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