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물, 소화에 정말 해로울까?”...식사할 때 물 마시면 안 된다? 의사가 말린 진짜 이유
식사 중 물, 정말 소화를 방해할까 식사할 때 물을 마시면 소화 효소가 희석되고, 위산이 약해져 소화가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는 오래된 건강 속설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식사 중 물 금지”를 실천한다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주장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전문가가 말하는 식사 중 물의 역할 등록 영양사 로렌 매너커는 “특별한 의학적 이유가 없다면 식사 중 물 섭취는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음식 섭취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물은 침, 위산과 함께 작용해 음식을 부드럽게 하고 삼킴과 분해 과정을 돕습니다.
일부에서는 물이 위산을 희석해 영양 흡수를 방해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인체는 매우 효율적으로 영양소를 흡수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물은 오히려 영양소를 녹여 장에서 더 잘 흡수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식사 후까지 이어지는 긍정적 효과 물의 역할은 식사 중에만 끝나지 않습니다. 음식물이 장을 원활하게 통과하도록 도와 변비 위험을 낮추고,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예방하는 데도 기여합니다.
202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