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아직도 그거 타?” 46% 급감한 ‘이 차’, 1위 내줬다
10월 수입차 판매량 1위가 4개월 만에 교체됐다. BMW가 6,177대를 판매하며 왕좌를 되찾았고, 3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던 테슬라는 3위로 주저앉았다. 연말 ‘전기차 보조금 절벽’이 현실화되며 하이브리드의 독주 체제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BMW의 화려한 복귀, 테슬라의 ‘추락’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4,064대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로 영업일이 줄어든 탓에 역대 최고치였던 9월보다는 26.7% 줄었지만, 작년 10월보다는 13.2% 늘어난 수치다. 시장의 관심은 순위 변동에 쏠렸다. BMW가 6,177대로 1위를 탈환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5,838대로 2위를 바짝 뒤쫓았고, 3개월간 1위를 달리던 테슬라는 4,350대로 3위에 그쳤다.
그 뒤를 볼보(1,435대), 렉서스(1,226대), 그리고 무섭게 치고 올라온 BYD(824대)가 이었다.
‘보조금 절벽’에 전기차 판매 ‘반 토막’ 이번 순위 변동의 핵심은 전기차 판매 급감이다. 9월에 1만 2,898대에 달했던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10월 6,922대로 무려 46%나 폭락했다. 이는 시장 전체 감소 폭(26.7%)을 훨씬 뛰어넘
2025.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