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벤츠? 저리가라! 핫한 전기 SUV, 기아 EV3 돌풍!

독일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다. 아우디도 벤츠도 아닌 EV3가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자리를 꿰차며 엄청난 파란을 일으켰다. 이 상은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EV3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이다.유럽 데뷔 전부터 쏟아지는 찬사

더욱 놀라운 것은 EV3가 아직 유럽 시장에 정식 출시도 되기 전에 이런 쾌거를 이뤄냈다는 사실! 전문가들은 EV3의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에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매력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첫 출고 사례부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으며 전기차 시장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78대 중 1등! 골든 스티어링 휠을 거머쥐다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올해 총 78대의 차량을 엄격하게 심사하여 14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를 선정했는데, EV3는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부문에서 경쟁 차량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왕좌에 올랐다.심사위원들은 EV3의 긴 주행거리, 넉넉한 공간, 다양한 편의 사양, 그리고 가격 대비 뛰어난 가성비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특히 아우토빌트의 수석 에디터 로빈 호닉은 “EV3는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충분한 주행거리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며 “차량과 배터리에 대해 7년 보증을 제공하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극찬했다.유럽 시장 평정을 향한 기아의 야심찬 계획

기아는 EV3의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연간 판매 목표를 6만대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26개국 500여 명의 기자단을 초청하여 대규모 시승 행사를 개최하고 EV3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 전기차 대중화 선도

EV3는 국내 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무려 1만 대 이상(1만 106대)이 판매되며 월 평균 2,5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EV3의 성공적인 데뷔를 의미한다.골든 스티어링 휠 수상과 국내외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바탕으로 EV3는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앞으로 EV3가 전기차 시장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