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혹평 딛고 ‘인생차’ 등극... 7월 한정 파격 할인 기회까지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가 7월 파격 할인과 함께 돌아왔다. 과거 ‘메기’를 닮았다는 디자인 논란으로 놀림 받던 설움을 딛고, 실제 오너들에게 평점 9.1점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의 자존심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정면 (출처=현대차)
한때 도로 위 ‘국민차’였지만, 파격적인 디자인 시도로 호불호의 중심에 섰던 쏘나타. 하지만 ‘디 엣지’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뒤에는 “타보니 진가를 알겠다”는 오너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논란의 디자인, 찬사로 바꾸다
부활의 일등 공신은 단연 디자인이다. 가장 큰 비판을 받았던 전면부를 완전히 갈아엎었다. 그랜저, 코나 등 최신 현대차 라인업에 적용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즉 길게 이어진 한 줄의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낮고 넓은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측면 (출처=현대차)
“그랜저 안 부럽다”…타보면 아는 실내 품격
실내는 한 체급 위인 그랜저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먼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이어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현대 쏘나타 디 엣지 실내 (출처=현대차)
단순히 화면만 키운 것이 아니다. 문 전체를 감싸는 고급스러운 마감재와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크게 높였다. 덕분에 고속 주행 시에도 쾌적한 대화가 가능하다. 넉넉한 2열 공간과 510리터의 광활한 트렁크는 ‘아빠차’로서의 본분도 잊지 않았다.
200만원 싸게 살 기회, 7월이 적기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부 오너들은 특정 노면에서 다소 단단하게 느껴지는 승차감이나 고속 주행 시 들려오는 약간의 소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출처=현대차)
오너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아쉬운 점수를 받았던 ‘가격’ 항목의 만족도까지 채워줄 절호의 기회다. 디자인 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운 쏘나타 디 엣지, 구매를 망설였다면 7월 프로모션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석호 기자 sh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