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부터 순수 전기차까지... 고객 선택 폭 넓힌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 적중
차량 소유를 넘어선 특별한 경험, 오너 전용 멤버십 ‘이것’도 한몫
7시리즈 / BMW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가 경쟁 모델을 압도하며 2년 연속 국내 수입 대형 세단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BMW코리아는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를 인용해 순수전기 모델 i7을 포함한 7시리즈가 2023년 한 해 동안 총 5,834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로, 시장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이뤄낸 이례적인 성장세다. 단순한 신차 효과를 넘어, 7시리즈가 가진 상품성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공의 열쇠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
i7 / BMW
7시리즈의 성공적인 판매 실적 뒤에는 BMW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고객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춰 파워트레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춰 다양한 수요를 모두 흡수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가솔린 모델인 740i xDrive로, 총 3,025대가 팔려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디젤 모델인 740d xDrive 역시 1,654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3% 성장하는 저력을 보였다. 전동화 모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순수전기 세단 i7은 706대가 출고되며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고, PHEV 모델인 750e xDrive도 449대 판매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특정 모델에 치우치지 않은 고른 판매 분포가 7시리즈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나만의 차를 만드는 인디비주얼 프로그램
BMW코리아는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주문 프로그램 ‘BMW 인디비주얼’을 운영하며 럭셔리 세단의 차별점을 부각했다. 750e xDrive, i7 xDrive60, i7 M70 xDrive 모델 구매 고객은 약 2만 2,000여 가지에 달하는 옵션 조합을 통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차를 만들 수 있다. 외장 색상부터 실내 가죽 소재, 시트 디자인까지 세밀한 부분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7시리즈 실내 / BMW
소유의 가치를 높이는 특별한 경험
7시리즈 오너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멤버십 ‘BMW 엑설런스 클럽’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이 멤버십은 단순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오너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프랑스 칸 영화제 VIP 초청, 세계적인 골프 대회 라이더 컵 VIP 초청, 연말 콘서트 등 품격 있는 문화 및 럭셔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이는 차량 소유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삶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으로 확장됨을 의미하며 7시리즈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7시리즈 / BMW
7시리즈 실내 / BMW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