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커 7GT, 국내 인증 마치고 출격 준비. SUV 모델 뛰어넘는 주행거리와 가격 경쟁력 확보

< 지커 7GT, 출처 : autocar >
< 지커 7GT, 출처 : autocar >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했다.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최근 ‘7GT’ 모델의 국내 인증 절차를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지커 7GT는 날렵한 세단 차체에 왜건의 실용성을 결합한 슈팅브레이크 모델이다. 앞서 국내에 먼저 소개된 SUV 모델 ‘7X’에 이어 연달아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4천만 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500km를 훌쩍 넘는 주행거리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국산 전기차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 지커 7GT, 출처 : autocar >
< 지커 7GT, 출처 : autocar >


SUV보다 저렴한 4천만원대 가격표, 근거 있었다



유럽 시장의 가격 정책은 국내 출시 가격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다. 현재 유럽에서 지커 7GT는 SUV 모델인 7X보다 약 10%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가격 책정 방식을 국내 시장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4천만 원대 후반에서 5천만 원대 초반의 가격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 보조금을 감안하면 실구매가는 4천만 원대 초중반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매력적인 대안이 생긴 셈이다.

< 지커 7GT 실내, 출처 : autocar >
< 지커 7GT 실내, 출처 : autocar >




한 번 충전하면 서울서 부산 가고도 남아



이번 국내 인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주행거리다. 지커 7GT는 공기 저항이 적은 차체 디자인 덕분에 SUV 모델보다 월등한 효율을 자랑한다.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00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인증 복합 주행거리가 580km에 달한다. 도심에서는 최대 59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 7X 라인업의 최대 주행거리(483km)를 100km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고성능 퍼포먼스 트림 역시 듀얼 모터로 645마력의 강력한 힘을 내면서도 479km의 준수한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 지커 7GT 실내, 출처 : autocar >
< 지커 7GT 실내, 출처 : autocar >


낮은 차체와 넉넉한 공간,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지커 7GT의 전고는 1,456mm로, SUV인 7X(1,650mm)보다 194mm나 낮다. 현대차 그랜저(1,460mm)와 비슷한 높이다. 낮은 차체는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그렇다고 공간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6리터이며, 보닛 아래 65리터의 프렁크(프론트 트렁크)도 갖췄다.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거나 주말 레저 활동을 즐기는 운전자라면 구미가 당길 수밖에 없는 제원이다.

< 지커 7GT, 출처 : autocar >
< 지커 7GT, 출처 : autocar >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충전 기술도 강점이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13~16분이면 충분하다. 지커코리아는 국내 인증을 마친 만큼 조만간 7GT의 공식 출시 일정과 세부 가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 지커 7GT, 출처 : autoc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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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커 7GT, 출처 : autoc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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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