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인 SNS
가수 MC몽이 배우 이승기·이다인 부부, 배우 이유비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이다인이 공개 저격성 발언을 남기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자, MC몽도 맞대응에 나서며 갈등이 표면화됐다.

MC몽 SNS
MC몽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흑백 단체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이승기와 그의 아내 이다인,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 그리고 원헌드레드 설립자인 차가원 회장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MC몽과 이승기는 과거 KBS2 예능 ‘1박2일’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이어왔고, 차 회장과는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한 사이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사진을 본 이다인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4일 오전 자신의 계정에 컬러 원본 사진을 공개하며 촬영 시점이 지난해 7월 18일 오후 11시 17분임을 인증했다. 이어 “1년도 넘은 사진을 지금 굳이 올려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진짜 이해할 수가 없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MC몽은 같은 날 생일인 4일 오후, 해당 사진 속 이다인의 얼굴을 확대해 올리며 “낄 때 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고 적으며 강하게 반격했다. 이는 이다인의 저격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해석된다.

이승기,이다인 사진,휴먼메이드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23년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해 지난해 2월 딸을 얻었다. 그러나 최근 장인인 이모 씨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되자, 이승기는 “가족 간의 신뢰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며 공식적으로 처가와의 관계 단절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이다인
결국 MC몽의 단순한 근황 공개가 이다인의 분노를 불러왔고, 양측의 날 선 SNS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